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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새벽 태안 해역서 규모 5.1 지진…“건물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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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기상청 발표, 오전 4시48분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올 들어 서해안 지진 중 최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오늘(1일) 새벽 충남 태안 해역서 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났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48분쯤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바다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은 올 들어 충남지역에서 일어난 지진 중에선 가장 크다.

그러나 오전 6시40분 현재까지 생긴 피해는 없으나 태안 등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건물이 흔들렸다”는 몇 건의 전화신고가 있었다. 고층건물일수록 진동을 느낀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이 바다 먼 쪽에서 일어나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물과 창문이 흔들렸다는 정도의 신고가 몇 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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