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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입은 현오석, "내년 IDB총회 韓 부산서 개최" 브라질서 홍보

최종수정 2014.03.30 15:00 기사입력 2014.03.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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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가 IDB 홍보행사에서 미리암 벨시오르 브라질 기획예산부장관, 루이스 모레노 IDB총재(현 부총리 왼쪽과 오른쪽)와 한복체험을 하고 있다.

현오석 부총리가 IDB 홍보행사에서 미리암 벨시오르 브라질 기획예산부장관, 루이스 모레노 IDB총재(현 부총리 왼쪽과 오른쪽)와 한복체험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에 참석, 2015년 한국총회와 개최지 부산홍보에 적극 나섰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제55차 IDB 연차총회기간 중 '2015 IDB 한국총회 홍보행사'가 29일 오후2시(현지시각)부터 약 30분간 총회장 로비에 마련된 한국부스에서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루이스 모레노 IDB 총재, 48개 회원국 대표단, IDB 사무국 직원, 언론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모레노 IDB 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내년 한국총회가 일본에서 개최됐던 2005년 총회 이후 10년만에 미주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되는 연차총회로서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들 간의 상호 이해와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이어진 환영연설에서 내년 한국총회가 IDB의 중장기(2016~2019) 비전을 확정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임을 강조하면서 회원국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내년에는 총회 이외에도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과 다양한 지식공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들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임을 밝혔다. 현 부총리는 또한 개최도시 부산을 해양물류 및 문화의 중심지로 소개하면서, 한국총회에서 한국의 발전상과 개발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홍보행사에 앞서 모레노 IDB 총재와 양자면담을 갖고 한국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IDB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면담 직후에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IDB 협조융자펀드 지원의향서(Letter of Intent)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으로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는 대표적 원조기금인 우리나라의 대외경제협력기금과 IDB의 자금이 공동으로 활용돼 중남미 인프라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서명한 LOI를 토대로 향후 실무협의를 진행해 내년 한국총회에서 정식 설치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공기업개혁 등도 설명하면서 "이런 조치가 한국경제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IDB의 중남미 회원국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모레노 총재는 "한국의 사례는 중남미 국가에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정부의 정책방향에 공감을 표시하고 IDB에 대한 한국의 기여에도 감사를 표명했다.

현 부총리는 홍보행사 후 이어진 벨시오르 브라질 기획예산부장관과의 면담에서 브라질 정부에 이번 총회의 개최국으로서 차기 총회 준비과정에서도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한국에서는 내년 연차총회 준비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고, 연차총회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현오석 부총리가 IDB총회 개막식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현오석 부총리가 IDB총회 개막식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현 부총리는 공식 행사로서 브라질 지우마 대통령 및 IDB 회원국 장관들이 참석한 연차총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모레노 총재와 전임 의장국 대표인 리마 파나마 재무장관의 축사 및 지우마 대통령의 환영 연설이 있었으며 현 부총리는 차기 의장국 대표 자격으로 스페인, 아르헨티나에 이어 2014년도 의장국으로 브라질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현 부총리는 IDB 회원국 대표 만찬에도 참석, 모레노 IDB 총재, 벨시오르 브라질 장관, 리마 파나마 장관 등과 함께(헤드 테이블) 중남미 개발 및 성장에 대해 논의했다. 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남미 개발 및 성장을 위한 역사의 흐름이 과거(2013년 파나마)와 현재(2014년 브라질), 미래(2015년 한국)로 도도히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 한국총회는 중남미 개발 역사의 물줄기를 더욱 세차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기재부는 "IDB는 중남미 지역에 대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가진 국제기구로서 중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가능하다"면서 "EDCF 협조융자와 KSP 공동컨설팅 확대를 통해 한국의 발전경험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중남미 지역의 개발 및 한국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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