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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실적, 단기 바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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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증권업종의 실적이 단기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 실적은 단기 바닥을 찍은 듯하다'는 보고서에서 "증권업종이 바닥에서 꿈틀거리고 있다"며 "최근 증권사의 두 분기 실적은 적자를 시현해 엉망이었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소폭이나마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늘어난 거래대금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 분기 거래대금이 일평균 5조2000억원이었는데 이번 분기에는 5조5000원으로 올라왔다"며 "금리 변동도 미미해 평가손 영향이 크지 않고, 비용측면에서 지속 판관비 축소에 나서고 있어 이익이 더 좋아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형증권사들은 조금씩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3월말이 변수지만 이번 분기는 300억원 내외의 흑자를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자금이동의 뚜렷한 방향성은 아직 없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은 여전히 미미하다"며 "일단 올해에는 위기감이 낮아지고 있고 부동산도 안정화되면서 수익률을 찾는 자금이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선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2000포인트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업종 최선호주로는 KDB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을 꼽았다. 한 연구원은 "대우증권은 자본력이 가장 우수해 투자형 대형 IB 선착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증권은 종합자산관리업의 선두주자로 자산관리형 대형 IB 선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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