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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옷걸이·우산비닐 1회용품 규제 대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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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회용품 사용 실태조사
산업 변화에 따라 신규 품목 고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5년 만에 1회용품 사용 실태조사에 나선다. 최근 점포가 늘어나고 있는 프랜차이즈 세탁소에서 제공하는 옷걸이와 우산비닐 커버 등이 새롭게 조사 대상에 올랐다.
정부는 조사 이후 환경영향을 고려해 사용 제한 등 규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2008년 이후 5년 만에 1회용품 사용실태 조사가 진행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1회용품 사용실태 조사와 제도개선 방안 연구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1회용품 사용량과 재활용률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보려는 목적에서 발주를 했다”며 “2008년 조사한 이후 1회용품을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08년 정부는 분리수거를 통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종이컵·접시, 칫솔 등 숙박업소 1회용품 등 일부 품목에 대해 자유로운 사용을 허용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 같은 품목의 사용량을 조사해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게 된다.

특히 올해 1회용품 실태조사에는 프랜차이즈 세탁업소 1회용 옷걸이와 우산비닐커버 등 산업 다변화에 따라 새롭게 증가하는 1회용품이 포함됐다.

세탁전문점 크린토피아는 1992년 설립한 이후 1인가구나 맞벌이부부 증가로 최근 가맹점이 2100개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어났다. 와이셔츠 등 의류를 맡기면 철사로 만들어진 옷걸이 1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비오는 날 건물에 들어갈 때 우산에서 물이 실내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공되는 우산비닐 커버도 최근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 관계자는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1회용품이 많이 생산되고 있는데 이런 품목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서 어떻게 재활용할지, 전용 수거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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