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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호주 개막전 勝…커쇼, 6.2이닝 1실점

최종수정 2014.03.22 21:10 기사입력 2014.03.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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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클레이튼 커쇼[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로스엔젤레스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2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 속 스캇 반 슬라이크가 홈런으로 힘을 보태며 새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선취점은 2회 다저스가 냈다. 선두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볼넷으로 1루를 밟았고, 이어 반 슬라이크가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쳤다. 무사 2, 3루 찬스에서 후안 유리베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드레 이디어가 2루 느린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추가점이 나온 건 4회였다.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반 슬라이크가 볼카운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웨이드 마일리의 3구째를 통타,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1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3-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커쇼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등판까지 네 시즌 연속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을 맡은 커쇼는 6.2이닝 동안 102개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 7삼진 1볼넷으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실점은 6회말 내준 게 유일했다. 선두타자 폴 골든슈미츠에 2루타를 내준 커쇼는 와일드피칭으로 무사 3루 위기를 맞았다.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하며 후속타자를 3루 땅볼로 잡았지만 마크 트럼보에 느린 땅볼을 내주며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맞바꿨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2사 뒤 크리스 페레즈에 마운드를 넘기며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5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한 반 슬라이크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9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 오른 헨리 젠슨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23일 오전 11시 열리는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는 류현진(27)이 선발로 나선다. 애리조나에서는 지난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한 트레버 케이힐이 등판한다.
한편 호주 개막전은 100년 전인 1914년 1월 3일 시드니 크리켓그라운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자이언츠의 시범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추진, 성사됐다. 당시 경기에서는 화이트삭스가 5-4로 승리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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