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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러 등급 전망 '부정적'…"서방 제재, 경제에 타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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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장률 전망치 1% 미만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러시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러시아의 국가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지만 향후 등급 강등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피치는 현재로서는 서구의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향후 추가 제재가 예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경기둔화와 금융혼란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도 등급 전망 강등 이유로 꼽았다.
향후 미국은 해외 금융기관들의 러시아와의 거래 중단과 같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 또 서방 은행들이 러시아에 대한 자금 거래를 꺼릴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러시아 경제가 입을 타격을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피치는 지난해 1.3% 성장한 러시아 경제가 이미 둔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높은 기준금리와 루블화 약세, 해외자금 유출 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성장에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1% 이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로 제시됐다.

이에 앞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도 러시아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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