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장흥 천문과학관에서”
‘봄, 숨 트다’ 시낭송 행사는 차와 음악과 그림이 어우러지는 행사로 ‘시낭송’ 문화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사이다.
특히 이번에는 방명록에 적힌 이름을 바탕으로 송대성 화백이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라도를 대표하는 시낭송가들과 지역 명사들이 출연하는 천관문학관 제3회 ‘봄, 숨 트다’ 행사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있는 소리꾼 김미숙(고흥) 씨가 식전 행사를 달군다.
봄꽃들을 홀릴 오카리나(이아영) 연주와 대금(이철호) 연주도 곁들여진다. 한복을 입은 많은 사람들과 저마다의 꽃이나 잎으로 치장한 천관산 풀 나무들이 함께 할 ‘봄, 숨 트다’ 행사가 열리는, 정남진 장흥의 천관문학관에 들러, 이 땅에 가장 먼저 닿는 봄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꽃마음을 담은 연꽃 바다는 덤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대흠(천관문학관) 시인은 “청태전으로 유명한 장흥 지역 차인들의 모임인'다담회'(회장 양기수)의 적극적인 참여로, ‘판’이 벌어지고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웃으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오신 분들이 모두 꽃이 되는, 격조 있고, 즐거운 마당을 열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입이 즐겁고, 귀가 즐겁고, 눈이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의=천관문학관 061-860-0457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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