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봄이 다가왔다. 꽃들도 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고즈넉한 멋과 전통미를 물씬 풍기는 궁궐과 왕릉을 찾아 봄꽃 구경을 해보면 어떨까.
올해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2~3일 정도 늦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봄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린다. 꽃 피는 때부터 일주일 전후로 궁궐이나 왕릉을 찾는다면 봄 나들이로 제격이겠다.
왕릉에서는 여주 영릉, 융건릉, 김포 장릉 등 산책길의 진달래꽃(4월 5일)과 서오릉과 선정릉 산책길의 산벚꽃(4월15일)이 피어난다. 또 동구릉과 사릉에서는 복수초, 금낭화 등 야생화(3월27일)와 그 외 왕릉에도 산수유꽃(3월27일), 개나리꽃(3월25일), 산철쭉꽃(4월18일), 때죽나무꽃(5월8일)이 꽃망울을 터트린다.
궁궐, 왕릉, 유적지의 봄꽃 개화 예상 시기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치, 교통편, 관람일 등 방문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각 궁, 능, 유적관리소 누리집이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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