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는 이날 배포한 성명을 통해 "이미 복지부와 병원협회를 비롯한 수련교육 전문가가 모여 제도개선TF를 구성하고, '수련환경 개선 8개항'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 마당에 (정부와 의협이)이를 무시하고 별도의 수련환경 평가기구를 신설해 재논의키로 하면서 정책의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병원협회는 "그동안 수련병원들은 외국의 사례와 달리 전공의수련 관련 정부의 재정지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양질의 전공의 교육을 수행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향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올바른 의료제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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