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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우크라이나 악재에 하락 지속..다우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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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43.22포인트( 0.27%) 내린 1만6065.6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5.02포인트(0.35 %) 하락한 4245.4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5.21포인트(0.28 %) 하락한 1841.13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의 주요지수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경제 부진에 대한 우려로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장중 주요지수들은 혼조세를 보였으나 마감을 앞두고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크림자치 공화국이 오는 16일 러시아 편입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우크라이나 사태 위기감이 여전히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는 분위기다.
RW 베어드의 브루스 비틀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시장이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경제지표는 괜찮기 때문에 아직 큰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아마도 현재가 증시의 상단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미국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잠정치)가 79.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81.6과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80.8을 밑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다.

세부 항목별로는 현재의 경제 여건 지수가 전월의 95.4에서 96.1로 상승했지만 기대지수는 72.7에서 69.4로 떨어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폭설과 혹한 등에도 전반적으로 소비자 심리가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기대지수의 하락은 앞으로 소비 등을 제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폭의 연소득 증가를 기대했다. 반면 응답자의 반 이상이 향후 몇 년 간 생활수준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해 엇갈린 결과를 보여줬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3개월 만에 소폭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달 생산자물가가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 0.2%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생산자물가는 전달에는 0.2% 상승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 측정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기존 방식으로 집계된 완제품 항목은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지난 1월 0.6%보다 낮아졌다.

서비스 가격은 0.3% 떨어졌고, 식료품 가격은 0.6%, 에너지 가격은 0.5% 올랐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연율 2%이다.

리차드 무디 리전스파이낸셜코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금의 상황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매우 약하다"고 말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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