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13일 오전 국회에서 장하나 심상정 홍영표 이언주 등 환경노동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4명과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조사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3년 7월부터 8월까지 두달동안 신고된 피해사례를 대상으로 직접방문을 통한 환경노출조사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의 검진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결과에는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역학, 환경보건학 등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한 판정위원회에서 제출된 의무기록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발표되는 판정 사례는 사망 100여건을 포함해 모두 363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107억원의 피해지원 예산 등 가습기살균제 피해지원방안에 대해 피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진행이 중단됐던 민사소송 5건과 형사소송 1건, 소비자분쟁조정 사건도 심리가 재개될 전망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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