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에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이 이주영 신임 해양수산부장관의 여수방문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주영 장관은 이어 “소중한 국가자산인 박람회장이 사장되어서는 안 된다. 박람회장 사후활용이 잘 되어야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상설개장 등 박람회장 선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승용 의원은 이 장관의 전향적인 자세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6일 이주영 장관과의 여수 만남에서도 “선 활성화 후 매각방침으로 사후활용을 추진하고 박람회장 상설 개장과 함께 매각 조건도 박람회장 부지와 시설의 장기 임대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박람회 사후활용 정부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개최하여 선 활성화 후 매각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주 의원은 “박람회 사후활용과 연계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여수 신북항 건설 89억원, 크루즈 부두 준설비 50억원, 카페리 접안시설 개량비 50억원, 신항지구 국제 마리나항만 조성 16억원 등을 올해 예산으로 확보했고, 이와 함께 현재 방콕에 소재한 COBSEA(동아시아해역조정기구)의 사무국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