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을)은 전남 농업 관련기관을 잇따라 방문, 전남의 농업과 농산식품 등의 발전 정책을 제시하고 전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주 의원은 특히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비중은 60%이지만 그중 식품제조비율은 2%에 불과해, 친환경농산물의 식품산업화와 생산·가공·체험 등을 결합한 6차산업화가 시급하다”며 “전남의 농업은 ‘보약산업’으로 인식되도록 산업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또 “농산물 수출도 그동안의 일본 편중에서 벗어나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야 한다”며 “상해와 오사카에 ‘전남 우수농수산물유통센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의원은 이날 전남농업기술원이 현안으로 건의한 ‘원예종묘 국제 품질인증센터’ 설립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과 국비예산 확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주 의원은 4일 함평군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을 방문, “50%에 불과한 볍씨 보급률을 더 끌어올리도록 지원하고, 양질의 벼품종 씨앗을 더 좋은 가격으로 일반 농가에 확대 보급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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