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이달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영아 대상 책 꾸러미 제공
이 사업은 영·유아때부터 책과 친해지게 해 평생 독서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독서운동인 '광진 북스타트(Book Start) 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를 ‘북스타트 운동’ 시작 해로 정하고 광진구립도서관에서 북스타트 사업을 운영해왔으나 서비스 신청이 도서관 이용자로 국한되고 대다수 구민들이 사업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에 구는 이달부터 각 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하는 모든 영아들을 대상으로 책 꾸러미를 지급한다.
책 꾸러미는 영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그림책 2권, 꾸러미 가방,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된다.
북스타트 운동은 총 4단계로 ▲1단계 0개월에서 18개월 사이 영아를 대상으로 한 ‘북 스타트’▲2단계 19개월에서 35개월 사이 유아를 대상으로한 ‘북스타트 플러스’ ▲3단계 36개월부터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한‘북스타트 보물상자’ ▲4단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날개’로 진행된다.
구는 북스타트 사업 일환으로 광진구립도서관 4개관(광진정보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자양제4동도서관, 구의제3동도서관)에서 12개월 이상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 읽어주기, 육아관련 영상감상 등 책놀이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하고 있다.
북스타트 참가 및 프로그램 신청은 광진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wangjinlib.seoul.kr/)를 참조, 광진정보도서관(☎3437-5092(내선 4106)),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3408-4900), 자양제4동도서관(☎465-0738), 구의제3동도서관(☎454-629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유아기때부터 책을 가까이해 독서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어 건전한 육아지원에 기여하는 한편 구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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