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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카드 신청 폭주 '왜 ?'‥온라인 신청시 4월 수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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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접속자가 많아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온라인에서 카드발급을 신청했을 시 농협 영업점 수령과 자택배송 모두 4월 이후에 가능합니다"

현재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는 온라인에서 카드발급을 신청할 경우 카드 수령이 4월 이후에 가능하다는 문구가 떠 있다. 문화누리 홈페이지는 24일에 이어 25일에도 마비됐다. 온라인 신청에 신청자들이 몰린 때문이다.
작년까지 예산이 다 소진되지 않아 문제가 될 정도였던 문화누리카드는 올해부터 기존 문화ㆍ여행ㆍ스포츠 관람 등 세 가지로 나눠 운영되던 이용권(바우처)을 통합 발급돼 신청 대상자의 관심이 급속히 커졌다.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카드 발급 신청을 독려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문화누리카드로 공연·영화·전시 관람, 도서·음반 등 문화상품 구입, 문화예술강좌 수강, 국내 여행상품 구입, 교통·숙박, 관광시설 입장은 물론 국내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신청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신청자에게는 연간 10만원한도의 문화누리카드가 세대당 1매씩 발급된다. 청소년 대상자에게는 연간 5만원 한도로 개인당 1매, 세대 내 최대 5명까지 발급되기 때문에 가구당 최대 총 35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작년보다 138억원을 늘린 7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약 330만명의 절반 가량인 144만명에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해당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지는 않는다. 때문에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홈페이지가 감당치 못 하고 있다.

작년까지 문화이용권에 대한 해당 수혜자들의 관심이 높지 않았다. 작년 1분기 문화이용권 발급률은 60.5%, 연말에 가서야 발급률이 겨우 100%를 달성했다. 따라서 신청자 162만명이 모두 혜택을 입었다. 그러나 카드를 발급받고 발급액을 소진한 비율이 92.6%에 그쳐 예산 일부가 남았었다. 이에 작년 말 기획재정부는 예산 수립 당시 문체부가 늘려달라고 요청한 138억원을 깎자고 나서 애를 먹기도 했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이용액이 크게 늘고,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가지 않아 한꺼번에 몰렸다"며 "현재 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하고 있으며 서버를 증설하는 대로 다시 홈 페이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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