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정략적으로 지연작전을 펼치는 것은 자신들에게 유리할 줄알고 축구에서 드러누워 할리우드 액션을 하는 '침대 축구'를 하다가 자책골을 넣는것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시행령ㆍ시행규칙 정비, 지자체 시행준비, 전산시스템 구축 등의 필요한 절차 때문에라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비상식적인 트집을 잡으면서법안 처리를 미루고 있는데 어르신들은 '어떤 경우에도 7월부터 기초연금을 받을 수있게 해 달라'고 신신당부하고 있다"고도 했다.
또 민주당이 3,4월 국회에서도 처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가능하지도 않고 억지로 그렇게 하면 시행착오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한다"면서 "민주당이 어르신들의 생계유지에 대한 진정성 있다면 7월부터 지급할 수 있게 2월 처리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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