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미국의 2월 주택시장지수가 46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1월 기록과 전문가들의 예상치 56을 밑돌았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택경기의 위축을 의미하는 기준점 50도 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을 덮친 혹한과 폭설이 주택시장지수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케빈 켈리 NAHB 회장은 "미국 전역을 뒤덮은 험한 날씨의 영향을 받았다"며 "주택 건설자재 공급이 제한되고 숙련된 노동자가 부족해 건설업계가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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