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샹은 중국의 억만장자 루관추(魯冠球)가 설립한 회사다. 완샹은 아시아 최고 부자인 리카싱(李嘉誠)의 아들 리처드 리가 이끄는 하이브리드 테크 홀딩스와 각축을 벌인 끝에 피스커 인수 업체로 선정됐다.
2007년 설립된 피스커는 전원함 결함에 따른 리콜 등으로 지난해 11월 파산을 선언하고 인수자를 물색해 왔다.
완샹은 지난해 피스커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미국 업체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피스커까지 인수해 환경 문제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큰 중국 시장에 전기차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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