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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똘똘이, 이름 붙여진 사연…"너무 슬퍼"

최종수정 2014.02.10 10:30 기사입력 2014.02.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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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똘똘이.(출처: SBS '동물농장' 방송 캡처)

▲동물농장 똘똘이.(출처: SBS '동물농장'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 '똘똘이'의 죽음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똘똘이의 마지막 소원'에서는 가수 강원래가 7년 동안 친자식처럼 키웠던 반려견 똘똘이가 세상을 떠나 슬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똘똘이는 2012년 11월 림프암 말기판정을 받아 시한부 삶을 살고 있었는데 이날 방송에서 똘똘이는 강원래의 부인 김송과 함께 산책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김송은 강원래를 급히 불렀고 강원래는 똘똘이를 자신의 품에 안았다. 하지만 똘똘이는 강원래 품에 안겨 서서히 숨을 멎었고 이내 세상을 떠났다.

김송은 "엄마가 미안해 똘똘아"라며 오열했고 강원래도 함께 울음을 터뜨렸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반려동물 납골당에 똘똘이를 화장했다. 김송은 "만약 오늘 여행 안 갔으면 남편은 강릉 갔을 거고, 난 나대로 약속이 있어 나갔을 것이다"며 "아무도 없는 상태서 똘똘이가 오늘 혼자 갔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까지도 기특하게 우리 모두 있는 앞에서…"라고 울먹였다.

똘똘이의 죽음으로 지난해 3월 KBS '여유만만' 방송에서 강원래가 똘똘이를 입양한 사연이 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강원래는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아내와 시험관 아기를 여러 번 시도 했지만 실패했다. 강원래는 "아이가 있으면 삶의의지가 더 생길 것 같아서 5번이나 노력했지만 실패했다"며 "마음을 접고 반려견을 키워 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 강원래는 "사고 후 주변 사람들에게 배신을 많이 당했다. 나를 떠나는 지인들을 보며 상처를 받았는데 똘돌이는 언제나 나를 따르고 충성한다"며 똘똘이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똘똘이의 죽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동물농장 똘똘이, 강원래 씨, 정말 가슴 아프겠어요", "동물농장 똘똘이, 똘똘이는 좋은 곳으로 갔을 겁니다", "동물농장 똘똘이,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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