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 전 회장이 신흥시장 투매가 매수 기회를 만들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닐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국가들로 우크라이나·터키·아르헨티나·태국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신흥시장 투매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양적완화 축소가 신흥시장에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맞지만 양적완화 축소는 어디에나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자산운용 회장도 오닐과 마찬가지로 최근 주가 급락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MSCI 이머징마켓 지수는 연초 이후 8.3% 하락했다. 현재까지 하락률은 1998년 이후 최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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