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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근 전 의장, "유치원 교육과정 5시간 강제지침 철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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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 시간제가 아닌 전담교사가 지원해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6·4 지방선거에서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윤봉근 전 광주시교육위원회 의장은 "교육부의 유치원 '교육과정 5시간' 강제지침은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의장은 28일 보도 자료를 통해 "교육부가 최근 3~5시간 내에서 선택 운영할 수 있게 한 정규 수업을 5시간으로 확정했다"면서 "광주지역 공립유치원들의 경우 대부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교육부의 지침대로라면 올해 3월부터는 오후 2시까지 수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정을 5시간으로 연장하면 유치원 현장에서 일하는 교사들은 과중한 업무로 죽어나간다고 호소한다"며 "이 때문에 유치원 교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전 의장은 "초등학교 1학년과 유치원(5~7세)을 비교해보면 현재 초등학교 1학년의 수업은 40분을 기준으로 일주일 총 22시간이다"면서 "반면 유치원생들의 수업시간은 60분을 기준으로 하루 5시간으로 수업 시간이 늘어나면 일주일에 총 25시간으로 초등학교 1학년보다 3시간이나 더 많아진다"고 밝혔다.
그런데 "청소년만 돼도 스스로 도구를 이용해 학습하지만 유치원 교사는 유아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학습 도구를 준비해야 하고 함께 놀아야 한다"면서 "유치원 교사는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동을 하는 발달심리학, 유아교육학의 전문가"라고 말했다.

윤 전 의장은 "지금 유치원 교사들의 요구는 현행 3~5시간 선택제 유지와 방과 후 과정 전담 인력 배치"라며 "1명의 전담 교사만 지원하면 많은 어려움들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유치원 교사들의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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