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4.225m. 자유투라인에서 림까지의 거리다. 선수마다 느끼는 정도는 천차만별이다. 던지는 방식도 제각각이다. 곧바로 림을 향해 던지는 경우도 있지만 백보드를 이용하기도 한다.
최근 자유투로 화제를 모으는 선수가 있다. 여자농구 춘천 우리은행 한새의 박혜진(23)과 남자농구 부산 KT의 조성민(30)이다. 박혜진은 이미 자유투 최다 연속성공 신기록(45개)을 세웠다. 지난 1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자유투 3개를 추가, 정선민(40·은퇴)이 보유하던 42개를 3개 경신했다. 한 시즌 최다 연속성공 기록(45개)은 덤. 경신 행진은 18일 안산 신행은행과 경기에서 끝났다.
기록달성에 조성민은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던질 때마다 집중한다”고 말했다. 신기록은 이번 주 중 달성될 가능성이 높다. 다가올 경기는 24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 부산 홈팬들 앞에서 그는 신기록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자유투라인에서의 그의 손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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