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된 차이를 오랜 기간 방치하면 상악동이 밑으로 쳐지면서 위턱의 잇몸뼈가 얇아진다. 이 경우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어 상악동을 들어올려 공간을 확보한 뒤 부족한 뼈를 이식하는 상악동 뼈 이식술을 하게 된다.
우선 잔존골이 얼마 없어 다량의 뼈 이식을 필요하면 상악치조골의 옆면으로 접근해 상악동을 올리는 방법을 시행한다. 거상된 상악동막과 상악치조골 사이에 골 이식재를 넣는 것을 상각동거상술이라고 한다. 이 수술법의 경우 잔존골의 상태에 따라 골이식과 동시에 임플란트를 시행하거나 6개월 정도 기다린 후 임플란트를 심을 수도 있다.
만약 잔존골이 어느 정도 남아있고 뼈 이식이 소량 필요한 경우, 기구를 이용해 상악동을 소량 들어올리고 뼈 이식재를 삽입한 뒤 임플란트를 심는다.
이규석 새이플란트 치과의원 원장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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