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산타 자원봉사자 대상 산타학교 운영...24일까지 어린이집 파견 산타 역할
양천구 자원봉사센터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이색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산타클로스 자원봉사자를 모집, 산타학교를 열었다.
이들은 모두 60세 이상의 할아버지, 할머니 봉사자들로 사전면접을 거쳐 선발된 봉사자들이다.
산타학교에서 산타의 마음가짐 및 캐롤, 율동, 복장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타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봉사자들은 24일까지 어린이집에 파견돼 산타로 활동하게 된다.
산타학교에 참여한 김종련 봉사자는 “곧 80이 되는 나이에 산타클로스로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 산타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해 아이들을 만나는 순간 자신감 넘치는 멋진 산타가 되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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