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이지아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을 나타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밤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는 11.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오은수(이지아 분)는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올라온 김준구(하석진 분)에게 요리 수업 후 병원에 다녀온 사실을 털어놨다.
은수는 산부인과 병원 의사로부터 들은 얘기를 그대로 준구에게 전했다. 자신의 몸은 전혀 이상이 없으며, 혹 남편에게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함께 진찰을 받을 것을 권한 것. 준구는 그러나 남자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다며 불같이 화를 냈다.
하지만 은수는 준구의 "입 다물어"라는 명령조의 말에 화를 냈다. 은수는 최근 둘 사이에 대화가 거의 없었고, 낮에 보낸 문자에 답장도 없었던 점을 들어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준구는 은수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좀처럼 은수의 화는 풀릴 줄 몰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채린(손여은 분)은 자신에게 이별을 고한 정태원(송창의 분)과 절대 헤어질 뜻이 없음을 밝혀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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