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한국 씨티은행의 고객 대출 정보 13만여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검찰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은행권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검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따라 금융당국은 두 은행에 자체 조사를 요구했고, 조사 과정에서 은행 측 과실이 드러날 경우 담당자들을 중징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고에 대해 SC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씨티은행 측은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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