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중국의 유명배우 이연걸이 고액의 출연료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현지 언론은 최근 이연걸이 중국중앙방송(CCTV)의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인 '출채중국인'에서 한 작품 출연료로 6,000만 위안(한화 약 104억)을 받는데 대해 "출연료가 적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연걸은 "요즘 배우 몸값에 대해 말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런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크게 봐 달라. 영화산업 전체로 시선을 돌려 달라. 20년 전 홍콩 영화계에서 출연료 문제를 놓고 토론한 적이 있지만 영화에 대한 부담 대부분을 제작사가 지고 있기 때문에 제작사 측에서는 배우 출연료가 비싸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같은 경우 제작사가 개봉 첫 주 수입 90%를 가져간다. 둘째 주에는 영화관이 수익의 70%를 떼 간다"며 "제작사 수익이 보장돼 있기 때문에 배우와 출연료 조율이 가능하지만 중국 영화계는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e뉴스팀 en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한국 없으면 안돼" 외치는 전세계 어부들…이유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