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금 캠페인은 내년 1월31일까지 73일 동안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3110억원으로 지난해 모금액 3020억원에 비해 3% 높은 액수다. 전국 시·도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31억10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씩 올라가,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가 된다.
이동건 공동모금회장은 "우리 사회에 작은 기부가 불씨가 돼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올 겨울 사랑의 온도탑 온도계가 200℃, 300℃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모금 캠페인의 경우 캠페인 시작 53일 만인 올해 1월17일 모금 목표액 2670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모금액은 당초 목표액의 113.1%인 3020억원이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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