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폰 가장 많이 찾아준 이는 '서울 사는 20대 남성'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최근 실수로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돌려받았다면, 그 휴대폰을 찾아준 '착한 사람'은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일 가능성이 높다.
18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운영하는 '핸드폰찾기콜센터'에서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5년간 전국에서 접수된 휴대폰 습득·분실자를 조사한 결과, 습득 신고자의 연령은 20대가 23.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30대는 22.2%, 40대는 18.2%였다. 10대 청소년들은 13.2%에 불과해 12.6%인 50대와 비슷했다.
성별로는 남성인 경우가 64.6%로 여성(35.4%)에 비해 확연히 많았다. 20대 습득 신고자 중에서도 남성의 비중은 56.4%로 43.6%인 여성에 비해 컸다.
습득 신고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31.7%와 27.2%로 가장 많았다. 서울과 수도권에 인구가 몰려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경남이 15.7%, 대구·경북이 8.3%, 충북·충남 7.4%, 전북·전남 5.6%로 뒤를 이었고 강원도는 2.6%, 제주는 1.5%로 시도별 인구수와 비슷했다.
분실 신고자는 10대가 전 연령 중 가장 많았다. 분실 신고에서 1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6.7%였으며 이중 남성이 55.2%, 여성이 44.8%였다. 분실 연령대는 20대(22.6%), 30대(17.8%), 40대(15.5%), 50대(10.0%)로 갈수록 점점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KAIT 핸드폰찾기콜센터는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분실 발생도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나이어린 초·중·고 학생들의 분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달 20일부터 휴대폰의 분실·도난 관련 피해방지, 습득 후 불이익을 피해 신고하는 요령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365 캠페인'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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