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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1달러당 100엔 돌파 엔약세 지속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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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일본 엔화 약세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두 달 만에 달러당 100엔을 돌파했다. 미국이 월 850억달러의 돈을 푸는 양적완화를 지속할 경우 엔화 약세는 더 지속될 전망이다.

이렇게 된다면 주요 대기업의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으로 주식시장도 활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1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계속 하락해 오전 8시30분 시점에 달러당 100.12~14엔에 거래됐다. 한때 달러당 100.23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는 아소 다로 재무상이 "일본은 외환시장에서 투기적 움직임에 대응할 수단이 있어야만 한다"고 말해 엔화 약세를 유지할 뜻을 밝힌 게 기폭제가 됐다.


하루전인 14일 런던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한때 달러당 100.17엔을 기록해 두 달 만에 처음으로 다시 달러당 100엔을 돌파하는 약세를 보였다. 뉴욕시장에서도 1달러는 99.95~100,05엔에서 거래됐으며 일시 100.15엔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지명자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증언에서 금융완화 정책을 조기 종료하는 것은 대가가 크다고 답변, 당분간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말해 시장기대를 키운 데 따른 것이며, 도쿄와 유럽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아사히는 설명했다.

엔은 유로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오전 8시30분 현재 1유로에 134.69~73엔으로 전날에 비해 0.47엔이 하락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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