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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입은 필리핀…세계 각국 도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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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당한 필리핀에 세계 각국이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미국은 11일(현지시간) 마닐라 빌라모르 공군기지에 있던 미군 C-130 수송기에 식수와 발전기, 트럭, 지게차 등을 실어 현지 피해지역에 공급했다. 미국 국방부는 앞서 10일 1차로 90명으로 구성된 제2해병원정여단 선발대를 KC-130J 허큘리스 수송기에 태워 일본 오키나와 기지에서 필리핀으로 급파했다. 해군 P-3 오라이언 초계기도 이날 필리핀 상공으로 날아갔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는 필리핀을 돕고자 각각 938만 달러(100억6000만원), 178만 달러(20억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두 나라는 이미 양국이 합쳐 구호자금 49만 달러를 우선 전달한 상태다. 호주 정부는 재해 전문가와 의료진도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다.

638만 달러를 우선 지원한 영국은 최소 960만 달러의 구호금을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독일도 구호팀과 구호물자 23t을 급파했으며, 캐나다와 유럽위원회는 각각 500만 달러와 300만 유로(43억원)의 긴급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 국가들도 구호 물자 보내기에 동참했다.

싱가포르는 적십자사를 통해 4만 달러 상당을 지원했고 주요 피해지역에 군 병력도 파견할 예정이다. 대만과 베트남도 각각 20만 달러와 10만 달러씩을 구호자금으로 내놓기로 하고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국제기구도 필리핀에 구호물자를 보내기 위해 분주했다. 유엔은 물 정화장비를 전달하고, 유니세프(유엔아동기구)도 임시수용시설과 의약품 등 구호물자 50t을 실은 수송기를 띄웠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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