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시대 견인할 ‘참여형 R&D 장’ 자리매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가 주관하는 제3회 창의IT융합 아이디어 캠프는 지난 9월까지 총 546건의 공모접수를 마감했으며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참가한다.
캠프에서는 제안된 작품이 단순히 아이디어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과제제안요청서(RFP)를 도출하고 미래사회 시나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또 각 팀들은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법, 기술 기획법 교육 등과 같은 ‘소양 교육’부터 ETRI 소속 연구원들과 변리사, 교수 등의 멘토들로부터 다양한 멘토링을 통한 아이디어 각색 및 기술 기획 수행의 기회를 갖는다.
13일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참석해 참가자들과 만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판매하는 아이디어 오디션과 전공·취업 등의 고민들을 나누고 해결할 수 있는 공감 토크쇼 등이 이어진다.
창의IT융합 아이디어 캠프는 올해로 3회째이며, 지난 2회에 걸쳐 1700건이 넘는 아이디어를 수집했고 이중 5건은 정부 R&D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캠프를 통해 도출된 일반인들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연구개발 기획에의 연계, 산업 활용 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창의IT융합 아이디어 캠프가 일반인의 아이디어를 실제 국가 R&D에 반영하는 ‘참여형 R&D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ETRI 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창조경제 시대에 걸맞는 IT융합 인식 제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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