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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나무군락…보전가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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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나무 군락지.[사진제공=국립환경과학원]

▲오리나무 군락지.[사진제공=국립환경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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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경상·전라지역에서 발견된 오리나무군락이 보전가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경상, 전라의 총 4개 지역에서 실시한 '2012년 생태·경관우수지역발굴조사' 결과 오리나무군락이 발견되는 등 생태 보전가치가 높은 곳을 확인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생태·경관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발굴해 법정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것이다.
군위 화산에는 식생보전등급 Ⅰ등급인 노령의 오리나무군락이 넓게 분포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창포와 습지식물 77종을 포함한 총 426종의 식물상이 확인됐다. 이 지역은 화구를 둥글게 에워싸 만들어진 환상단층이 2중의 타원형으로 분포해 지형·지질학적 가치가 우수했다.

오리나무는 지속적인 생태계 교란으로 인해 보통 저지대 습지에 어린 나무가 소수 분포하는데 이곳처럼 노령의 오리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형성한 것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수 장안산, 함양 황석산, 영양 일월산에서도 각각의 독특한 지형적 특징과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이 확인돼 이 일대의 우수한 생태·경관적 보전가치가 증명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로 생태 보전가치가 입증된 군위 화산 오리나무군락 등 4개 지역은 효율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생태·경관보전지역’ 또는 ‘습지보호지역’으로의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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