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KT&G는 지난 6개월간 코스피 대비 '-6%포인트'를 기록하며 동종 업체들에 크게 뒤졌다"며 "같은 기간 CJ제일제당, 오리온, 빙그레 등은 각각 26%포인트, 20%포인트, 40%포인트 올랐다"고 말했다.
KT&G는 올해 약 8%의 연결 영업이익 감소세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감익이 전망된다. 내년에는 3년 만의 이익 성장 재개가 기대되지만, 7% 정도로 제한적일 전망이다.
다만 한 연구원은 "최근 홍삼 부문의 매출 감소세가 줄어들고,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이익률까지 턴어라운드 하는 시그널을 확인했다"며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는데, ▲국내외 수요 침체에 따른 급격한 매출 감소세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되고 ▲불황 지속에 따른 경쟁 완화로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가 가능한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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