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기반 롱텀에볼루션 코어 네트워크 장비 개발 완료
삼성전자는 SK텔레콤 분당 네트워크기술원에서 상용단말을 통한 데이터 서비스 동작과 성능, 안정성 등에 대한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NFV 기술은 별도의 하드웨어로 각각 동작했던 네트워크 구성 요소들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대용량 서버에 탑재하는 기술이다. 유연한 네트워크 운용과 신속한 서비스 도입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핵심요소다.
네트워크 장비업체별로 각각 다른 하드웨어를 공급받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표준화된 범용 서버를 도입한 후 구성요소들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함으로써 투자비 절감, 신속한 네트워크 설치, 중앙 집중화된 서비스 제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연을 통해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가상화 개념 적용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드웨어 최적화와 서비스 품질관리 운영자 편의 기능 등 추가 기능 개선을 통해 2014년에는 상용 제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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