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주항공은 국내선 왕복 운항횟수를 주168회로 늘렸다.
국제선은 기존 운항 노선을 증편하고 부정기편을 정기편으로 전환했다.
특히 인천-괌 노선은 주 14회로 늘려 매일 두 차례 항공기를 띄운다. 괌 노선은 기존의 오전 출발편과 함께 저녁 8시 출발편을 추가해 여행일정 구성의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웨이하이는 한국과 중국이 합의한 부분적 항공자유화가 시행되고 있는 산둥성(山東省) 산둥반도 북쪽 끝에 자리잡은 항구 도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의 주요 공략노선인 일본은 엔저에 이은 방사능 문제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정체돼 있는 상태고, 가장 많은 신규노선 개설이 가능한 중국은 양국간 항공자유화 지연과 부정기편 운항규제 등으로 동북아 노선 운용이 최악인 상황"이라고 진단햇다.
이에 "매년 운항횟수를 늘려온 국내선과 함께 동남아 등 기존 노선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동계 운항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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