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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횡령사건' 핵심 김원홍씨, 대만서 피소…송환지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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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형제의 횡령사건에서 핵심 인물로 지목돼 온 김원홍(52) 전 SK해운 고문이 대만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한국 송환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대만의 출입국 업무를 총괄하는 이민서에 따르면 김 전 고문은 지난 14일 한 대만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 고소인은 타이베이지방검찰청에 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구체적인 고소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만 당국은 김 전 고문을 상대로 접수된 고소 내용을 검토한 뒤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만 측은 김 전 고문의 대만 체류기간 불법 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였지만 이민법 위반 외에 다른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 이민법에 따르면 대만 당국은 김 전 고문을 원칙적으로 2개월간 수용할 수 있지만 필요성이 인정되면 한 차례 연장해 총 4개월까지 신병을 강제 확보할 수 있다.

지난 7월31일 김 전 고문은 대만 북부 지룽시에서 최재원 SK 부회장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SK사건이 본격화되자 2011년 초 중국으로 도피한 뒤 같은 해 12월 대만에 입국했다. 현재는 대만 북부 이란현의 이민서 직할 수용시설에 수감돼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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