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광주본부 나주역은 내달 4일 외도와 해금강,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열리는 합천 해인사를 둘러보는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양 정원의 느낌과 우리 전통의 불교문화, 바다와 육지의 대비로 특색있는 이번 여행은 야간열차의 낭만까지 더해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외도는 비너스 가든과 겨울연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해송, 돈나무, 동백나무 등 염분에 강한 나무들과 조각상은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해 이국적 정취를 맛볼 수 있다.
또 해인사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세계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는 전시관,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출발은 내달 4일 오후 10시30분께 목포역을 출발해 함평, 나주, 광주송정, 서광주, 효천, 화순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7만9000원(소인 7만원)이며 왕복열차비, 현지차량비, 관광지입장료 등이 포함돼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나주역(061-332-7788)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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