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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유 씨 미', 세대 불문 인기…추석 연휴 300만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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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유 씨 미', 세대 불문 인기…추석 연휴 300만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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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감독 루이스 리터리어)이 온 가족을 만족시킬 영화로 꼽히며 추석까지 흥행 질주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는 지난 15일 누적 관객수 268만 7144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3초 만에 부자들의 은행을 통째로 털어 관객에게 나눠준 뒤 더 큰 범행을 준비하는 네 명의 라스베가스 마술사 포 호스맨과 그들의 진짜 계획을 밝히려는 FBI의 대결을 다룬 범죄 액션 스릴러다.
'나우 유 씨 미'는 개봉 5주차임에도 불구, 뜨거운 입소문과 재관람 열풍에 힘입어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의 매력 포인트는 단연 한 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볼거리다. 마술을 범죄의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신선한 발상과 할리우드 최고의 스태프가 만들어낸 최강의 스케일은 비주얼을 중시하는 10대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짜릿하고 신기한 퍼포먼스 역시 10대 관객들에게 시각적 쾌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20대 관객들을 위한 '나우 유 씨 미'의 매력 포인트는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을 꼽을 수 있다.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력과 캐릭터가 주는 매력을 중시하는 20대 관객에겐 캐스팅이야말로 영화를 보는 큰 재미 중 하나이다.
명불허전 연기력과 특유의 개성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제시 아이젠버그, 우디 해럴슨, 아일라 피셔, 데이브 프랑코, 마크 러팔로, 멜라니 로랑, 모건 프리먼, 마이클 케인 등을 모두 만나볼 수 있기 때문.

현대 사회의 부조리함에 답답함을 느낀 30대와 40대 관객에게도 영화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나우 유 씨 미'는 마술을 통해, 부자들의 검은 돈을 훔쳐 가난한 이들에게 되돌려주는 이른바 '현대판 로빈후드'의 스토리로 대리만족과 통쾌함을 주고 있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고난이도 액션 장면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말은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만들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 '나우 유 씨 미'가 흥행 질주를 계속해 3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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