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김봉한 감독이 영화 '히어로'에 임했던 각오를 전했다.
김봉한은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히어로'(감독 김봉한)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번 영화가 내 생애 마지막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아들이 어느날 '그리스 신화'라는 만화책을 보고 있었다. 만화책에 번개가 등장하는데 그 부분에서 이번 영화 캐릭터 썬더맨을 떠오르게 됐다. 영화상에서 썬더맨이 어떤 비주얼로 탄생할지 궁금했다"고 캐릭터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밖에 김봉한 감독은 "아빠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나도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시고도 아이를 위해 오전 7시에 일어난 적이 있다. 이런 것들이 평범한 초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빠가 아이를 위하는 이런 마음이 이번 영화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지원 기자 midautumn@stoo.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