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2010년 한식당을 리뉴얼한 지 3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것으로 '신선로'로 불리는 열구자탕 이외에 궁중 갈비찜 반상, 한우 설화 등심구이 반상, 언양 불고기 냉면 반상 등 궁에서 즐겼던 대표 음식 9종을 마련했다.
한편 롯데호텔서울의 한식당 ‘무궁화’는 약 1년 간 리뉴얼 작업에만 5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호텔 최고층인 38층으로 이전한 뒤 지난 2010년 11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 재개관 후 외국인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세련된 스타일의 정통 한식을 선보이며 일 평균 매출이 종전 500만~600만원에서 1200만~1500만원으로 약 2.5배 이상의 매출 신장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조리과정이 까다롭고 회전율이 낮으며 재료비와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는 한식의 특성상 다른 특급호텔의 한식당은 장기간 누적된 적자에 시달려왔고 외부 저렴한 가격의 한식당과의 경쟁력에서도 밀려 결국 하나 둘 다른 업장에 자리를 내주고 있지만 롯데호텔서울은 이를 핵심으로 키우는 초강수를 내놓은 것이다.
문의 02-317-7061~2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