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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지식재산 침해 공동 대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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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4일 오후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중국·일본 연수원과 지재권 세미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분쟁이 뜨거운 가운데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이 지식재산 침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중국 지식산권배훈중심(CIPTC) 및 일본 공업소유권정보·연수관(INPIT)과 함께 4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중일 지재권 분쟁 사례 및 보호정책’을 주제로 한 ‘제2회 한중일 지재권 공동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국제사회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기업, 수출국에 대한 지재권 인식부족으로 겪는 분쟁이 늘고 특히 중국, 일본에서의 기업 간 특허분쟁이 잦아 지재권 보호제도 및 대처방안을 효과적으로 찾기 위한 자리다.

‘한중일 지재권 분쟁사례’를 주제로 한 본 행사는 ▲중국특허청 특허재심사위원회의 판 샤오동(FAN Xiaodong) ▲일본 특허변호사 시마코 가토(Shimako Kato)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추형준 팀장 등 3개국 지재권 보호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지재권분쟁 현황, 소송절차 및 판결, 침해사례를 발표한다.

세미나는 변리사, 연구소, 수출기업 등 국내 관련업계 종사자는 물론 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중·일 기업인들도 참석해 질의와 토론을 벌인다.
신청대상은 지재권에 관심 있는 기업인, 일반인이면 누구든지 할 수 있으며 국제지식재산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고 세미나 자료는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행사에 앞서 3일엔 한중일 연수기관장 회담을 갖고 e러닝 협력, 강사 상호 파견,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 지재권 교육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되며 한중, 한일 양자 간 실무자급회의도 갖는다.

박건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세미나 및 회담은 기업 및 지재권 관련종사자들이 3국의 지재권 보호정책, 절차, 사례에 대한 현지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3개국 간 지재권 협력관계를 다질 수 있는 자리”라며 “세미나가 기업의 외국진출 때 생길 수 있는 지재권 보호역량 강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특허청 심사관을 포함한 공무원 지재권교육 ▲기업, 연구소, 법률회사 등 민간부문 지재권 종사자, 개발도상국 지식재산 관련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지재권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특허청 소속 기관으로 대전시 유성구 과학로 82(가정로)에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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