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시내버스 노·사 협상결렬…32대 감차운행
"시내, 쌍봉, 삼일, 돌산방면 등 14개 노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 시내버스 노사의 협상결렬과 추가근무 중단에 따른 시내버스 감차운행이 1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조 측에서 운전원 부족에 따라 원칙적으로 시행해오던 격일제 근무에서 벗어나 3~5일 연속 근무 후 하루 쉬는 형태의 격무가 계속되자 최근 근로여건 개선을 사측에 요구해왔다.
하지만 업체에서는 경영난 악화와 버스자격제도 시행으로 운전원 충원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는 등 상호 합의점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조에서는 사측이 계속해서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경우 내달 1일부터 추가근무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시내버스 결행에 따른 시민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감회운행 노선은 시내방면 7개 노선(2번, 18번, 333번, 555번, 666번, 777번, 999번), 쌍봉방면 4개 노선(80번, 81번, 83번, 88번), 삼일방면 1개 노선(52번), 돌산방면 2개 노선(113번, 114번)의 총 32대 차량을 감차하며, 운행횟수 역시 기존 708회에서 444회로 총 264회를 줄여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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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여수시에서는 감차운행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출근·등교시간대 주요 이용노선과 각 읍·면 등 시 외곽 운행노선은 최대한 기존 운행시간을 유지하고 외곽노선에 비해 운행노선이 많은 시내방면, 쌍봉방면 노선 위주로 감차 운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감차운행 시행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 노·사 간 합의점 도출을 통해 조속한 시내버스 정상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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