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투자기업들이 충남경제 이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일본 무로후시, 아드반테스트, 벨기에 유미코아, 영국 에드워드 등 활동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의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141억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도가 전략적으로 끌어들인 고도기술 외국투자기업의 성장세에 힘입은 것으로 국제경기침체에도 하반기 무역수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무역수지동향을 분석한 결과 도내 무역흑자 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는 141억3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도내 상반기 무역흑자는 수출증가에 따른 것으로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전자응용기기 ▲석유화학중간원료 ▲자동차부품 순으로 수출이 늘었다.
특히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부품분야의 성장세는 도가 전략적으로 투자유치한 외투기업의 도내 생산활동이 는 덕분이다.
충남도엔 일본 우베코산 폴리이미드(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무로후시(베어링 리테이너), 아드반테스트(반도체 테스터), 벨기에 유미코아(리튬2차전지 소재), 오스트리아 마그나(자동차 커플링)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리해 국내 대기업의 수출제품에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충남도는 고도기술기업들이 완성제품의 생산공정에 쓰이는 핵심장비 및 부품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외투기업의 완제품수출과 부품소재 수입대체효과, 간접수출효과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또 도내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분야엔 고도기술을 가진 외투기업 외에도 에드워드(영국), ASM(네덜란드) 등의 장비업체와 다우케미컬(미국) 등의 소재업체가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자리해 생산활동 중이다.
자동차분야에선 일본의 태평양공업, 현담산업 등이 아산지역에서 공장을 가동 중으로 이들 외투기업의 직접적인 생산효과 외에도 집적효과를 노린 다른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충남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
최운현 충남도 경제투자실장은 “천안·아산지역 외에도 서산, 예산지역에도 독일·미국·일본·영국 등의 고도기술 부품소재기업들의 투자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충남도내에서 만드는 수출품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투자유치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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