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행권 부실대출 규모 4년來 최고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은행들의 부실대출 규모가 8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가 15일 보도했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올해 2·4분기말 기준 은행권 부실대출 잔액이 총 5395억위안(약 98조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30억위안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은행권의 부실대출 규모는 8분기 연속 증했으며 2009년 2분기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말 은행권 총부채는 134조8000억위안(약 2경400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4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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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은행권 부실대출 규모가 증가한 것은 전반적 경기둔화 여파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실대출 비율이 1% 안팎에 머물고 있는 만큼 위험관리는 가능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중앙재경대학 중국은행업연구센터 궈톈용(郭田勇) 주임은 "중국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은행권 악성부채 비율은 아직 낮은 편"이라며 "부실대출이 더 늘어날 수 있지만 은행들이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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