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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3000억 '먹는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

최종수정 2013.08.14 09:55 기사입력 2013.08.14 09:55

뷰티 음료 2종 출시

▲자몽 먹은 콜라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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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먹는 화장품' 뷰티 음료 시장이 확대되면서 빙그레가 '이너 뷰티' 시장에 첫 진출했다. '바나나맛 우유', '꽃게랑', '투게더' 등의 제품들을 판매하는 빙그레가 새로운 제품군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냉장 주스 '따옴' 이후 처음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 는 이달 초 '자몽 먹은 콜라겐', '레몬 먹은 비타민'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음료 출시로 빙그레는 뷰티 음료라는 새로운 시장을 확대해 매출을 올리고, 주스 '따옴'과 함께 새로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제품은 기능성 음료로서 피부의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되는 콜라겐과 면역력 증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을 첨가했다. 자몽과 레몬 과즙을 첨가해 맛을 좋게 하고, 알로에 미세 과육을 통해 피부진정효과와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준다.

빙그레 관계자는 "약품이 아닌 음료 형태로 출시 돼 기존 뷰티 음료보다 훨씬 더 마시기 편하다"며 "용량도 더 많고, 1병에 90㎉로 칼로리 부담도 적어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뷰티 음료를 포함한 국내 이너 뷰티 시장은 3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매년 성장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주로 화장품업체, 제약업체 등이 제품을 공급해왔다.
최근 식품업계들도 이너 뷰티 시장의 성장을 점쳐 신제품 출시 및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에서 이너 뷰티 시장은 약 1조 5000억원대다.

식품업계 중 CJ제일제당의 먹는 화장품 '이너비'가 활발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삼양사 비디랩은 뷰티 음료 '스키니'를 출시했으며 롯데제과 헬스원도 다양한 뷰티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대대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은 뷰티 음료 등을 포함한 이너 뷰티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일본 화장품 업체 에버라이프 회사를 인수했을 정도"라며 "일본에서 성공한 제품들이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아 뷰티 음료도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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