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이재은이 처음 어머니 역을 제안받고 반신반의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재은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선녀씨 이야기'(연출 이삼우) 제작발표회에서 "만감이 교차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내가 어머니로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많다. 연극을 보신 관객들 역시 얻어 가시는 것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기분 좋은 눈물을 흘리실 수 있을 것이다. 또 연극 관람 후 엄마 아빠한테 한 번 살가운 한 마디라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션녀씨 이야기'는 수십 년을 밖으로 돌다 영정사진 앞에 선 아들 종우(임호/진선규)의 시선에서 바라본 어머니 선녀씨(고수희)의 삶과 현대 가족사회의 이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젊은 선녀 역에는 배우 이재은이, 아버지 역에는 한갑수가 열연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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