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美 헤지펀드 분리제안 거부
2배 치솟은 주가도 조정 불가피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소니가 미국 헤지펀드의 엔터테인먼트사업부 분리 제안을 거부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소니 이사회는 전날 소니의 최대 최대주주인 미 헤지펀드 써드포인트가 제안한 엔터테인먼트 지분 분리 매각 요구를 심의하고 이를 거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소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분리하지 않고 전자 부문과 시너지를 내는 것이 소니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써드포인트 측에 거부 의사를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정보공개가 부족하다는 의견은 받아들여 소니 엔터테인먼트사업의 사업전망과 자금 흐름에 대해서는 정보 공개 확대를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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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엔터테인먼트 사업 매각을 거부함에 따라 그동안 급등했던 주가도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써드포인트가 소니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소니의 주가가 약 2배가량 치솟았다며 앞으로 써드포인트가 어떻게 대응할 지도 주목된다고 전했다.
앞서 써드포인트는 소니엔터테인먼트 사업 지분 20%를 매각함 자본을 확충해 소비가전 사업을 강화하는 재원으로 쓰라고 소니에게 요구해왔다. 써드포인트는 지난 6월 보유 지분을 약 7% 까지 확대하며 엔터사업부 매각을 재차 촉구하기도 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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