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마감 이후 실적을 공개한 아마존은 2분기에 700만달러(주당 2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분기의 700만달러(주당 1센트) 순익에서 적자로 전환된 것이다.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6센트의 순익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만 매출은 15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소식에 아마존은 시간외 거래에서 2.77% 하락중이다.
문제는 아마존의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3분기 매출 전망치를 154억달러~171억달러로 발표해 전문가 예상치(169억달러)보다 낮았다.
BGC 파트너스의 콜린 기니스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에게 그리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 않다"며 "아마존은 상품과 서비스 판매를 통한 실적호조를 달성해 시장가치를 입증해야한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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