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가 스마트폰 '쿨패드' 돌풍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최근 중국에서 '쿨패드'라는 중국산 스마트폰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지난 5월 시장조사업체 시노마켓리서치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올해 1ㆍ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쿨패드의 점유율이 10.2%에 달했다고 최근 소개했다.
이는 삼성전자ㆍ레노버 제품에 이은 업계 3위다. 애플과 화웨이의 제품도 쿨패드 등장으로 순위가 밀렸다. 쿨패드와 애플 제품의 격차는 4%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쿨패드 제조업체인 위룽(宇龍)은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위룽은 글로벌 연구개발시설을 6개나 운영 중이다. 위룽은 적극적인 투자 속에 지난해 스마트폰 48종이나 선보였다.
가격이 50~500달러(약 5만6775~56만7750원)인 이들 제품은 다양한 모델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주력 제품은 역시 저가폰이다.
위룽은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미 시장에서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출시해 지금까지 90만대나 팔았다.
하지만 위룽에게도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연구개발과 마케팅 홍보에 집중 투자한 결과 매출은 늘었지만 주력 제품이 저가폰이라 순이익은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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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매쿼리는 위룽을 중국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스마트폰 메이커로 꼽았다. 그러나 이익률이 2~3%에 불과한 것은 주력 제품이 저가폰이기 때문이다.
포브스는 위룽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제품군 정비와 비용 통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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